‘불꽃놀이’의 신예 김소연이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소연은
MBC 주말극 ‘불꽃놀이’(극본 김순덕/연출 정세호)에서 한채영의 동생 역을 맡아 능청스러운 연기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소연은 연예계 데뷔 당시 연예계에 김소연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자 연기자들이 많이 있다는 이유로 ‘장채원’이라는 예명을 사용했었다. 특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좀더 임팩트 있는 이름이 필요하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였다.
하지만 김소연은 ‘불꽃놀이’ 이후 자신의 본명인 김소연으로
활동키로 했다. 피해가기 보다는 오히려 김소연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배들과 정면 대결을 펼쳐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는 당찬
설명이다.
임팩트 있는 이름이 빠른 시간 안에 인지도를 높여줄 수 있지만, 연기자 김소연을 각인시키기에는 역부족일 것 같다는
속내다.
김소연은 “신인으로서 빨리 인식되고, 빨리 떠야지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며 “오래오래 연기할 건데, 연기자로
인식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똑부러진 대답을 내놓았다.
이어 그녀는 “선배들 못지않게 저 김소연이 있다는 것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김소연은 ‘불꽃놀이’에서 겉으로는 툴툴 거리지만, 속으로는 한채영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는 한채영의
동생 신나경 역을 맡아 엉뚱한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뉴스엔 글 이현 기자(tanaka@newsen.com)
/ 사진 홍기원 기자
2006.06.0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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