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계속된 시청률 상승세

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불꽃놀이’(김순덕 극본, 정세호 연출) 8회분이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불꽃놀이’는 4일 밤 ‘대한민국 VS. 가나’의 최종평가전 때문에 3일 7회와 8회를 연속해서 방송했다.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9시 40분부터 방송된 7회분은 전국시청률 9.8%로 저조했다. 하지만 이어 방송된 8회분은 전국시청률 15.8%를 기록해 지난 5월 28일(6회) 기록했던 13.6%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불꽃놀이’가 이같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유는 네 주인공들의 갈등이 본격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불꽃놀이’는 5회분부터 네 주인공이 각자의 사정을 조금씩 알게 되면서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시청자들이 관심을 가지게 만들었다. 특히 나라(한채영 분)가 인재(강지환 분)로부터 자신의 형(김석훈 분)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조금씩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주말드라마 ‘사랑과 야망’보다는 뒤쳐져 있지만 ‘불꽃놀이’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 될 전망이다.

 

OSEN 박준범 기자(pharos@osen.co.kr)






2006.06.04 (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