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멋진 날` 성유리 연기력에 시청자들 `합격점`
성유리가 눈에 띄게 발전된 연기력으로 합격점을 받아냈다.

성유리는 31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느 멋진 날`에서 15년전 헤어진 오빠와 재회, 가슴아픈 사랑을 그려가는 멜로 여주인공 서하늘로 등장했다.

첫 방송 후 시청자들은 성유리의 발전된 연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성유리는 스타성에 비해 연기력 면에서는 매회 논란을 불러올 만큼 좋은 평을 얻지 못했다. 때문에 성유리는 이번 작품에선 연기력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무마리 상어들이 헤엄치는 상어풀에 용감히 들어가고 높은 곳에서 직접 떨어지는 연기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와관련 한 시청자(TKDRBCHL)는 "솔직히 기대안했는데 발음도 좋아지고 표정이나 연기가 자연스러워졌다"며 "많은 발전이 보인다"고 흡족해했다.

또 다른 시청자(SAME15) 역시 "성유리 다시 보게 됐다"며 "그 전 드라마에서는 발음이 정확하지 않아서 못 알아 들을 때가 많았는데 이번에 확실히 고친 듯 하다"고 평했다. 이어 "노력한 게 눈에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제야 딱 맞은 옷을 입은 느낌" "발전하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인다"는 칭찬이 많았다.

부정확한 발음, 판에 박힌 표정연기로 논란을 낳았던 것과 달리 성유리는 시청자들의 소감처럼 이번 드라마에서는 초반부터 안정된 연기를 보여줬다.

상어풀에서 낭궁민(동하)과 처음 만나는 장면에선 털털하면서도 강단 있는 서하늘의 이미지를 그녀 나름의 연기력을 펼치며 심어줬다.

동하는 물고기들과 놀고 있는 아쿠아리스트 하늘이 위기에 처한 줄 잘못 알고 상어풀에 뛰어들었다. 이에 하늘은 처음 본 동하가 아쿠아리움 관계자인줄 모르고 적반하장 격으로 `여기가 어딘 줄 알고 뛰어 드냐, 동네 목욕탕인줄 아느냐` 고 화를 냈다. 이어 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앙`소리를 내며 무서운 죠스 흉내까지 선보였다. 하늘의 모습에선 천연덕스럽고 털털한 매력이 묻어났다. 성유리의 발전된 연기력을 엿볼 수 있었던 대목으로 하늘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이날 선보인 성유리의 연기는 연기력 논란에 대한 우려를 기대로 바꾸며 이 드라마의 인기에 날개를 달아준 셈이 됐다. 물론 완벽히 서하늘 역할을 소화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연기력 면에서 눈에 띄게 발전한 모습과 배역을 위한 노력에 팬들은 후한 점수를 주고 있다.

성유리가 이 드라마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계속 보여줄지 기대된다. (사진=파이미디어 DB)[TV리포트 하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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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0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