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는 최근 여자 연예인들이 많이 추구하는 헤어스타일로 각광받으면서 '단발머리 붐'이 일어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박은혜, 김혜수, 박선영은 극중에서 상큼하고 이지적인 이미지를 추구하기
위해 단발머리를 시도한 대표적인 톱스타로 이제 단발머리는 그들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셈.
‘자연 미인’ 박은혜는 MBC 드라마 ‘불꽃놀이’에서 이지적이고 차가운 차미래 팀장 역을
소화하기 위해 단발머리를 선택했다. 덕분에 절제된 사랑을 하려고 노력하는 차미래의 캐릭터와 차분한 단발머리가 잘 어울린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영화 ‘타짜’에 캐스팅 된 김혜수는 도박판의 설계자 정마담 역으로 스크린에 도전한다. 바로 귀밑까지 오는 짧은 단발머리로
욕망에 충실하면서도 원하는 것은 반드시 취하는 냉혹한 캐릭터를 연기한다.
박선영은 29일 첫방송을 탄 SBS 드라마 ‘101번째
프러포즈’에서 똑부러지는 말투에 이지적인 외모를 가진 아나운서 한수정 역을 맡았다. 아나운서의 트레이드마크인 단정한 단발머리를 앞세워 이문식과의 코믹 호흡에 여념이 없는
상태.
새로운 연기 변신을 위해 단발머리로 선을 보인 박은혜, 김혜수, 박선영. 깔끔하고 상큼한 이미지만큼이나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연기자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리뷰스타 김은주 기자(master@reviewstar.net)
2006.05.3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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