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촬영중 엉덩방아...통증 심해 통원 치료
"엉덩방아가 장난 아니네"

'불꽃놀이'서 리얼연기 펼치다 넘어져
 
리얼 연기가 좀 지나쳤나?
주말드라마 '불꽃놀이'에서 여주인공 나라 역을 맡은 한채영(사진)이 최근 촬영 도중 빗길에 미끄러지는 바람에 가벼운 골반 타박상을 입었다.

한국과 보스니아의 축구 평가전이 열린 지난 26일 밤 인재 역의 강지환을 뒤에서 쫓아가 붙잡는 신을 찍었는데 너무 빠르게 쫓아가다가 바닥에 흥건한 빗물 때문에 그만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은 것.

살수차가 동원된 빗속 신이었는데 넘어질 당시 많이 아팠지만 촬영 도중이라 아픈 티도 못 낸 채 꾹 참고 촬영을 끝마쳤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져 하는 수 없이 최근엔 침을 맞는 등 통원 치료를 하고 있다.

한채영의 한 측근은 "배역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리얼한 연기를 펼치려다 오버해 넘어진 것 같다"며 "오랜만의 연기 재개에다 본인이 무척 애정을 갖고 있는 캐릭터라 정말 최선을 다해 연기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한편, 한채영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에 힘입어 '불꽃놀이'는 28일 13.6%의 시청률(TNS 조사)을 기록, 주말극 1위 드라마인 '사랑과 야망'(17.5%)을 바싹 추격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정경희 기자






2006.05.30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