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이연희 ‘벌써 두번째 키스’
 
 
 
‘이번에는 제가 (공유의) 입술을 덮쳐요.’

고3 여고생 탤런트 이연희가 키스신으로 성인 연기 신고식을 치른다. MBC 새 수목드라마 ‘어느 멋진 날’에서 구효주 역으로 출연하는 이연희가 서건 역의 공유의 입술을 뺏는 것. 드라마 제작진은 “극중 구효주가 서건을 찾아가고, 서건이 문을 열자마자 입술을 덮치는 장면이다”면서 “내달 초 경기도 의정부 세트장에서 촬영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연희의 키스신은 벌써 두 번째다. 앞서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에 출연해 현빈과 키스신을 연기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때는 가벼운 입맞춤 정도. 이번에는 활달하고 사랑에 적극적인 캐릭터답게 좀더 진한 키스신이 연출될 예정이다.

신현창 담당PD도 “가장 어려운 촬영 장면이 아마도 이 키스신이 될 것”이라면서 “고3이라 드라마 촬영 일정이 버거울텐데 열심히 임하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극중 이연희가 맡은 구효주 역은 서건 없이는 하루도 살지 못하는 순정파 연인. 심장병을 앓고 있어 창백해 보이지 않으려고 항상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등장한다.

〈강영구기자 ilov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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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9 (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