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연하남은 그만, 공유의 터프남 변신
공유가 철없는 연하남의 이미지를 벗고 터프하고 남성적인 모습으로 거듭난다.

공유는 31일 첫방송되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어느 멋진 날`에서 호주 밑바닥에서 성장해 거칠고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서건 역할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영화 `잠복근무` `S다이어리`에선 누나들의 속을 긁는 자유분방하고 다소 철없는 연하남으로 분했고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에선 선생님을 짝사랑하는 고등학생 반항아로 분했다. 전작들에선 주로 나이보다 어린 이미지를 연기해 왔던 셈. 때문에 전작에서 보여주지 못한 거친 남성적 이미지의 서건역을 어떻게 소화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관련, `어느 멋진 날`의 연출자 신현창 PD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공유를 "백짓장 같이 흡수력이 좋은 배우"라고 평한 적이 있어 그의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이 드라마에서 공유는 터프한 남성적 매력과 함께 듬직한 오빠로서의 모습 역시 선보인다. 어릴 적 헤어졌던 하늘과 15년간 동생처럼 아껴온 효주가 그의 사랑스러운 동생들이다. 실제로 공유는 같이 호흡을 맞추는 성유리와 이연희에게 오빠같이 편하고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알려졌다.

촬영초기, 다소 새침하고 낯설어하던 성유리와 이연희에게 다가가 장난을 치고 말을 걸며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드는데 톡톡히 한 몫을 했다는 것. 현재는 공유가 오히려 두 여배우들의 장난에 당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이에 이연희는 제작발표회에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약간 내성적인 자신에게 먼저 다가와 편하게 대하라고 했다며 공유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드라마는 호주에서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던 건이 우연히 어릴적 고아원에 두고 온 여동생 하늘의 소식을 접하면서 가슴시린 사랑의 시작을 예고한다. 동생이 엄청난 부잣집에 입양되어져 공주처럼 살고있다는 말을 들은 건은 동생에게 사기치기 위해 한국으로 향하게 된다.

31일 첫방송되는 `어느 멋진 날`에서 연하남에서 터프남으로 연기변신한 공유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MBC 제공)[TV리포트 하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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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30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