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저 양아치는 아니예요" (어느 멋진날)

[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25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어느 멋진 날'(극본 손은혜·연출 신현창)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공유는 많이 터프해진 것 같다는 질문에 "수염이나 헤어스타일 등이 많이 바뀌어서 그렇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 '건빵선생과 별사탕' 이후 1년여만에 컴백한 공유는 호주 뒷골목에서 생활하는 반항적이고 가슴에 슬픔을 품고 있는 건 역할을 맡았다. "많은 보도를 통해서 제 역할이 양아치라고 나가는 것 같은데, 매우 극단적인 표현인 것 같아 불만이다. 단지 건은 의지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슬프면서도 강하게 자라야만 한 아이로 심성이 악하거나 한 인물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반항적이고 가슴 속에 슬픔을 간직한 인물이라는 면에서 '건빵선생과 별사탕'의 연장선에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단지 고등학생에서 그대로 나이가 먹고 성숙해진 모습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연기하는 상대역 성유리에 대해서는 "이전에 핑클 활동할 당시 인터넷 드라마를 함께 찍었고, 학교 동문인데다 소속사 등도 같기 때문에 오가며 자주 마주쳐 특별히 불편하거나, 서로 낯을 가린다거나 이런 게 없다"고 말했다.

공유는 "드라마를 찍으면, 매번 그 캐릭터가 되려고 노력했다"면서 "배우들도 각기 매력 있고, 찍는 과정도 재밌고 만족스럽다. 특히, 1, 2부 호주에서 담아온 장면은 계절에도 맞고 볼만할 것 같다.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어느 멋진 날'은 수족관에서 일하는 아쿠아리스트 성유리(하늘)가 15년전 헤어진 오빠 공유(건)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내용으로 남궁민, 이연희 등이 출연하며 오는 6월 1일 첫방송된다.

['어느 멋진 날'의 터프하고 반항적인 건 역으로 컴백하는 공유. 사진 = 곽경훈 기자]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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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5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