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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어느 멋진 날' 주인공 서건 역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그동안 영화든 드라마든 흥행에 대해 한번도 구체적인 목표를 가진 적이 없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기대가 됩니다."
'Dr.깽' 후속으로 6월1일 첫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어느 멋진 날'(극본 손은혜, 연출 신현창)의 남자 주인공 공유가 이번 작품에 대한 각별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공유는 25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어느 멋진 날'의 제작발표회에서 "나도 히트작 한번 하고 싶다"며 솔직한 각오와 자신감을 전했다.
지금까지 공유는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모르면 간첩' '슈퍼스타 감사용' 'S다이어리' '잠복근무' 등에 출연하며 성장해왔다. 물론 흥행작도 있지만 공유의 대표작이라고 꼽기는 힘든 작품들이다.
드라마에서도 '스크린' '건빵선생과 별사탕' 등에 주인공으로 출연했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만큼 스스로 더 당당히 내세울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이에 공유가 '어느 멋진 날'에 거는 기대가 더욱 크다. 한 편으로 떠오르는 반짝 스타와 달리 서두르지 않고 차근차근 주연으로 올라서며 내공도 닦아왔다.
공유는 "내 연기는 아직도 창피하고 아쉽지만 드라마 자체가 좋다"면서 "촬영하면서 점점 건이 역할에 빠져들고 있다"고 밝혔다. 감정을 잡는 장면을 촬영할 때면 점점 가슴이 저며오는 것이 몸으로 느껴진다고.
이 드라마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서건. 사기와 거짓말이 생활인 호주 뒷골목 '양아치'로 어린 시절 헤어진 여동생을 찾아 한국으로 건너온다. 아웃사이더의 느낌에 아픔을 간직한 오빠의 성숙함이 더해진 터프가이다.
2주간의 호주 현지 촬영에서 그는 오토바이 추격신, 절벽 점프신, 갱단과의 격투신 등 다양한 액션 연기를 몸을 던져 소화해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공유가 성유리, 남궁민, 이연희 등과 함께 출연하는 '어느 멋진 날'은 15년 만에 다시 만난 남매를 중심으로 한 슬픈 사랑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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