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을 기다려 만난 남매의 사랑 이야기>
mbc 새 수목드라마 어느 멋진날 남녀주인공

공유ㆍ성유리 주연 MBC 드라마 '어느 멋진 날'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한 TV 채널에서만 2개월도 채 안돼 끊임없이 새로운 미니시리즈가 방송된다. 더구나 그 많은 드라마들은 백이면 백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Dr.깽' 후속으로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어느 멋진 날' 역시 사랑 이야기다. 제작진은 아예 "백사장 모래알보다도 많고 유행가 가사보다도 더 흔해 빠진 사랑 이야기에 닳고 닳은 사랑 이야기 하나를 더 보탠다"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도 이처럼 사랑 이야기가 되풀이되는 것은 사랑은 영원한 인간의 관심사이기 때문일 터. "그래서 이 드라마가 끝날 즈음에는 사랑에 대한 흥미와 갈증과 기대치가 모두에게 충족됐으면 한다"는 게 이 드라마의 기획 의도다.

이 드라마는 어린 시절 헤어진 남매가 15년 만에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두 사람의 애틋한 운명적 사랑을 그린다.

호주에서 뒷골목 건달로 살아가는 서건(공유)은 어릴 적 고아원에 두고 온 서하늘(성유리)를 찾아 15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남매지만 남매 이상의 감정을 가진 이들은 사실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사이. 그러나 이들의 사랑은 순탄하지 못하다.

건과 하늘뿐 아니라 하늘에게 성큼성큼 다가서는 남자 동하(남궁민)와 건 없이는 하루도 못 사는 순정파 효주(이연희)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사랑을 하고 있다.

네 사람의 인연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도 결국은 '사랑'으로 축약된다.

공유는 SBS 드라마 '건빵 선생과 별사탕' 이후 1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며, 성유리는 2004년 8월 종영된 MBC '황태자의 첫사랑' 이후 거의 2년 만의 드라마 복귀. 여기에 KBS '장밋빛 인생'에 출연했던 남궁민과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에서 현빈과 호흡을 맞췄던 신예 이연희가 가세했다.

연출자인 신현창 PD는 "네 배우의 개성이 각각 다른데 함께 모아놓으니 에너지가 아주 세고 신선해 느낌이 좋다"면서 "말한 대로 된다는 주문인 '아브다카다브라'처럼 좋은 결과를 거두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 외 정동환, 선우은숙, 이기열, 강성진, 안연홍, 유하준 등 조연진도 막강하다. 호주에서 촬영한 액션 장면을 비롯해 극중 성유리가 일하는 아쿠아리움을 배경으로 한 볼거리도 다양하게 등장할 예정이다.

5ㆍ31 지방선거 다음날인 6월1일 1~2부가 연속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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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7 (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