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한가인 키스 애정신 질투난 시청자 “연정훈 오죽할까”

‘달고의 꿈은 너무 달콤해!’ 24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닥터깽’ 주인공 강달고(양동근 분)의 달콤한 꿈이 싱글 시청자들을 괴롭게 했다.

이날 방송 초반부에서는 검찰에 구속돼 있던 달고가 갑자기 풀려나와 유나(한가인 분)가 너무 기뻐하며 포옹하는 장면이 나왔다. 이어 배는 안고프냐며 뭐든지 원하는 것은 다 해주겠다고 묻는 유나에게 달고가 천천히 다가가 키스를 하는 것이 전파를 탔다.

달고와 유나는 두 사람의 뒤에서 유나의 동생 진규(하석진 분)와 달고의 엄마 연지(김혜옥 분)가 소리치지만 무시해 버리며 진한 키스를 나눴다. 하지만 이어지는 장면에서 구치소 안에서 새우잠을 자고 있는 달고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속았다”를 연발하면서도 즐거워하고 있다.

또 황검사의 조사를 받고 있던 달고가 잠이 들어 유나와의 데이트를 꿈꾸는 장면도 등장했다. 달고의 꿈에서 두 사람은 한 클럽에서 젊은 남녀들 사이에 들어가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며 춤을 췄다.

‘닥터깽’의 팬들은 “키스신과 클럽신이 너무 사랑스럽고 로맨틱했다” “키스신에서 나도 질투가 났는데 연정훈씨는 오죽 했을까” “유나와 대화를 하듯이 잠꼬대 하는 모습도 행복해 보였다”며 ‘얄미울 정도로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는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닥터깽’은 25일 밤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달고-유나의 해피모드 결말을 미리 밝혀 마음을 졸이고 있던 팬들을 안심시켰다.

뉴스엔 유숙 기자(rere@newsen.com)






2006.05.25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