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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스타 이연희가 오는 6월 1일 첫 방송될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어느 멋진 날’(극본 손은혜ㆍ연출 신현창)을 통해 ‘즐거운 변신’에 도전한다.
이연희는 최근 헤럴드경제와 인터뷰를 갖고 “이번 작품에서는 솔직하고 직설적이면서도 털털한 성격의 구효주 역을 맡았다”며 “드라마 ‘해신’ ‘부활’ 그리고 영화 ‘백만장자의 첫 사랑’ 등에서 힘들어도 내색하지 않는 역할을 주로 연기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배역을 ‘어느 멋진 날’을 통해 선보이게 돼 설렌다”며 미소 지었다. 이연희는 이어 “실제 성격 상으로는 ‘백만장자의 첫 사랑’ 속 ‘은환’이 저에게는 더 맞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경험을 하고 있어 즐겁다”고 덧붙였다.
3월 말부터 ‘어느 멋진 날’ 촬영에 임하고 있는 이연희에게는 지난 4월, 약 20일 동안 호주 시드니에서 진행된 해외 로케이션도 멋진 기억으로 자리잡고 있다.
“호주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부근에서 상대역인 공유 오빠와 감정신을 촬영했었는데 당시 하늘에는 헬리콥터가, 바다에는 모터 보트가, 그리고 우리 주변에는 많은 관광객 분들이 자리하고 있었죠. 그래서 슬프고 화난 감정에 몰입하기가 힘들었지만 감독님 및 스태프들께서 ‘연기가 날로 좋아지고 있다’고 칭찬해 주셔서 자신 있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죠. 호주에서의 촬영을 통해 선배 연기자분들 및 제작진과 가족처럼 친해진 것도 저에게는 멋진 추억이 됐죠.” 이연희가 ‘어느 멋진 날’에서 연기할 구효주는 남자 주인공은 서건(공유 분)을 두고 차분한 성격의 아쿠아리스트 서하늘(성유리 분)과 삼각 관계를 이루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이연희와 성유리의 연기 대결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기도 하다. 이에 대해 이연희는 “아직까지 유리 언니와 직접 부딪히는 장면을 찍지는 않았지만 얼마 전 응원 차 유리 언니의 촬영장을 찾아 가 언니가 연기하는 모습을 직접 봤어요”며 “그 때 유리 언니의 연기를 보고 감정 몰입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맡은 구효주는 극중에서 유리 언니가 연기하고 있는 서하늘을 마치 동생처럼 대하는 역이거든요”라며 “그래서 유리 언니에게 잘 봐달라고 부탁드렸는데 정말 친언니처럼 연락도 자주 주시고 잘 챙겨 주셔서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라며 밝게 웃었다.
이연희가 성유리 공유 남궁민 등과 호흡을 맞출 ‘어느 멋진 날’은 어릴 적 인연을 쌓은 뒤 헤어졌던 서하늘과 서건이 15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주변 상황들을 그릴 작품으로 6월 1일 오후 1,2회가 연속 방송된다.
길혜성 기자(comet@heraldm.com)사진=이존환 기자(nani@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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