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김소연이 사칭 팬카페에 울상을 짓고
있다.
김소연은 MBC 주말드라마 ‘불꽃놀이’(극본 김순덕/연출 정세호)에서 한채영의 동생 신나경으로 출연, 철부지 20대 애엄마
연기를 펼치고 있다. 김소연은 극중 어머니 김창숙과 언니 한채영에게도 뒤지지 않는 톡톡 튀는
대사와 귀여운 ‘대들기’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높아진 인지도만큼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불꽃놀이’ 방송 이후
싸이월드와 다음 등에 연기자 김소연을 사칭하는 미니홈피와 팬까페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김소연 측은 “최근 연기자
김소연임을 사칭해 팬들을 끌어모으는 팬카페들이 갑작스레 생겨났다”며 “ 이들은 심지어 ‘제가 ‘불꽃놀이’ 신나경입니다’라는 말을 버젓이 드러내며
활동을 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김소연 측은 최근 카페나 미니홈피를 운영하는 인터넷 어체측에 김소연을
사칭하는 미니 홈페이지를 신고한 상황.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경우 강력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소연은 “아직
신인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행복감을 전하면서도 “그러나 제가 아닌 다른 사람이 절 사칭하지는 말아줬으면
좋겠다”고 팬들에 대해 부탁의 말을 남겼다.
한편 김소연은 극중 한채영이 자신의 신분을 도용해 취직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때로는
한채영의 언니로 행세하며, 한채영을 골탕먹이는 엉뚱한 매력을 과시할 각오다.
뉴스엔 이현 기자(tanaka@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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