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강지환 박은혜 윤상현 주연의 MBC 주말드라마 ‘불꽃놀이’의 연출자 정세호 PD가 작품에 대한 솔직 담백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정 PD는 19일 촬영현장에서 진행된 MB와의 인터뷰에서 극중 캐릭터의 매력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 PD는
“나라(한채영 분)는 적극적인 여성이고 인재(강지환 분)는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PD는
“승우(윤상현 분)는 어떤 조건이 필요하면 바로 버리고 갖고 싶은 것을 갖는 성격”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승우 캐릭터가 제일 공감이 간다”고
말했다. 그 이유인즉 인간에게 드러나는 모든 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래서일까 정 PD는 “솔직히 다른 캐릭터는 가식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정 PD는 드라마 이름이 ‘불꽃놀이’가 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처음에는 나라와 인재가
문방구에서 파는 장난감으로 작게 불꽃놀이 하는 것이었는데 장면을 고치면서 실제로 크게 불꽃놀이를 하게 된 것. 실제로 5분여동안 불꽃놀이를
하는데 5,000만원이 넘는 비용이 들었다는 후문이다.
마지막으로 정 PD는 “‘불꽃놀이’는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대로
밀어붙이는 20대들의 이야기”라며 “이를 통해 젊은 사람들의 사랑 이야기를 코믹하고 밝고 명랑하게, 그러나 가슴 속에는 깊은 멜로의 느낌도 같이
전하고 싶다”며 말을 맺었다.
뉴스엔 양혜진 기자(naxnax@newsen.com)
2006.05.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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