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한채영 배신, 나도 이해 안돼"
지난 13일 MBC 주말드라마 '불꽃놀이'(김순덕 극본, 정세호 연출)의 첫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의 설전이 일어 눈길을 끈다.

'불꽃놀이' 첫 회에서는 7년 동안 뒷바라지를 해준 여자친구 신나라(한채영 분)를 배신하는 공인회계사 강승우(윤상현 분)가 드라마 스토리의 발단을 이뤘다.

그러나 이를 표현한 드라마 장면들에 대해서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첫 방송이 나간 뒤, "어떻게 한채영 같은 완벽하게 아름다운 외모와 7년 동안 뒷바라지 해준 천사의 마음을 가진 여자친구를 버릴 수 있냐"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또 "초반 강승우와 신나라는 여느 연인 못지 않게 다정해 보였다"며 "어떻게 갑자기 옥탑방에서 한채영의 애교 섞인 유혹에 승우의 반응이 냉담해 질 수 있냐"는 반응도 보였다.

한 시청자는 게시판을 통해 "강승우 미쳤구나. 감히 팔방미인 한채영을 두고. 눈이 없나봐"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이에 대해 윤상현측은 "드라마에 대한 관심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며 "강승우라는 인물에 대한 원망이 커지면 커질수록 윤상현의 연기가 더욱 발전하는 것이니 더 나쁜 남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불꽃놀이'는 첫 방송부터 윤상현의 상반신 누드신과 한채영의 몸매 등 여러 가지 재미요소들이 적절히 포함돼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뉴스 백민재 기자(nescafe@gonews.co.kr)




2006.05.19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