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 윤상현 "욕 먹어도 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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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첫방송한 MBC 주말 특별기획 '불꽃놀이' (극본 김순덕·연출 정세호)에 강승우 역으로 출연중인 윤상현이 네티즌들의 눈총 아닌 눈총(?)을 받고 있다.
오랜 기간 자신을 뒷바라지를 해준 여자친구 <한채영(신나라)을 배신하는 공인회계사 승우 역을 본
시청자들이 "어떻게 한채영 같은 미인에다 오랫동안 뒷바라지 해준 여자친구를 버릴 수 있나"는 의견을 일제히 내놓은 것.
또한,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 등에는 7주년 기념 저녁식사 자리에서도 사이가 좋더니 갑자기 옥탑방에서 한채영의 애교섞인 유혹에도 냉담한 반응을 보이며,
출장에서 만난 박은혜(차미래)에게 마음을 더 주는 윤상현의 배신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이에 대해 윤상현측은 "드라마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 매우 감사하고 있으며, 강승우라는
인물에 대한 원망이 커지면 커질수록 윤상현의 연기가 더욱 발전하는 것이니 더 나쁜 남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불꽃놀이' 방영전에 만난 윤상현은 "극중 승우가 뺀질거리는 배신남 역할이라 앞으로 욕먹을 각오를 단단히 하고 있다. 욕을 먹을수록 연기를
제대로한다는 뜻일 것"이라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불꽃놀이'는 코믹하고 솔직한 캐릭터에 8등신 몸매로 '섹시한
삼순이'의 매력을 발산한 신나라 역의 한채영이 화제를 모으며 첫회 11.2%의 시청률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마이데일리 이은주 기자(er@mydaily.co.kr)
2006.05.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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