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드라마 주연들, 노래까지 ''새능력 발휘''
''매력 만점''강지환·박은혜·유진·구혜선 사청자 눈길 끌어

연기자들이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 OST에 참여해 연기와 노래실력을 동시에 뽐내고 있다.

13일 방송을 시작한 MBC ‘불꽃놀이’는 강지환과 박은혜가 OST에 참여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고 있다. 이미 뮤지컬 ‘그리스’와 ‘록키호러쇼’에서 가수 못지않은 노래실력을 보여줬던 강지환은 ‘그냥 아는 사람’을 불렀다. 지난해 방송된 KBS ‘열여덟 스물아홉’에서 수준급 노래실력을 선보였던 박은혜는 ‘유리별’이라는 발라드곡으로 OST에 참여했다.

가수 활동을 접고 연기에만 전념하던 유진은 자신이 출연하고 있는 MBC ‘진짜 진짜 좋아해’ OST를 통해 2년 만에 가수로서의 면모를 다시 보이게 됐다. 9일 발매된 OST 앨범 중 주제곡 ‘캔디처럼’과 혜은이의 ‘진짜 진짜 좋아해’의 새 버전을 불렀다. 주제곡 ‘캔디처럼’은 밝고 순수하게 꿈을 향해 노력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긴 곡으로 극중에서 청와대의 요리사로 성장해가는 산골 처녀 여봉순의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진다. 특히 여봉순 역을 맡은 유진이 직접 노래를 불러 시청자들이 캐릭터를 이해하고 드라마에 몰입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진짜 진짜 좋아해’는 1970년대 말 혜은이가 불러 큰 인기를 모은 곡을 랩이 들어간 최근 스타일로 새롭게 불렀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KBS ‘열아홉 순정’의 주인공 구혜선도 드라마 OST에 참여해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혜선은 연기자로 데뷔하기 전 가수를 준비했을 만큼 뛰어난 노래실력을 자랑한다. 이전에 출연했던 MBC ‘논스톱 5’ KBS ‘드라마시티-다함께 차차차’에서도 노래실력을 선보여 가창력을 인정받았으며, 최근 SBS ‘생방송 인기가요’의 MC로 신고식을 치르면서 김광석의 ‘사랑이라는 이유로’를 불러 시청자들 사이에 화제가 된 바 있다.


[세계일보
장윤숙 객원기자]  





11:54 (2006-0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