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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그룹 SES 출신의 유진(25)이 주연으로 나서 지난 4월 초 방영되기 시작한 ‘진짜 진짜 좋아해’(배유미 극본·김진만 연출)는 현재 MBC 프로그램 중 시청률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시청률 전문조사기관인 AGB닐슨의 지난 주말 조사 자료에 따르면 13~14일 이틀간 전국 평균 11.3%의 시청률로 전체 20위를 기록했다. 3주 전 31위부터 2주전 29위, 1주전 21위 등 꾸준한 상승세 속에 드라마·교양·오락 등을 통틀어 MBC 프로그램 가운데서는 유일하게 20위권에 진입해 눈길을 끈다.
유진의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 청와대 사람들의 코믹한 이야기가 서서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 가운데 최근 들어서는 동명의 드라마 주제곡 ‘진짜 진짜 좋아해’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77년 혜은이가 발표한 ‘진짜 진짜 좋아해’가 드라마 중간 중간 삽입돼 그 시절의 향수를 기억하는 올드팬뿐만 아니라 부모세대와 함께 TV 앞에 앉은 청소년층에게도 공감을 얻고 있다.
드라마와 노래의 인기를 OST앨범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는 길도 열렸다. 혜은이의 원곡과 더불어 이정열의 록 버전 ‘진짜 진짜 좋아해’, 유진이 부른 ‘캔디처럼’ 등 드라마의 분위기를 잘 살린 곡들이 실려있다. 30년만에 리메이크로 되살아난 ‘진짜 진짜 좋아해’와 근 2년만에 다시 노래를 부른 유진의 매력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서울 정재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