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 중에 제일 달콤하다고 할 수 있는 라일락(수수꽃다리)향기, 그러나 그 잎은 쓰디쓰다. 부부로 산다는 것은
꽃향기 같은 달콤함이 아니라. 잎사귀 같은 쓴 맛이라는 사실을 아는가. 서로 다른 타인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 싸워야하고, 미워해야하고, 지쳐야
하니까.
오는 20일 오후 11시45분부터 방송되는 MBC 베스트극장 ‘수수꽃다리’는 부부로 살면서 미워도 참고, 써도 삼키며 살고
있는 우리네의 쓰고 떫고 쌉싸래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헤어진다 헤어진다 하면서도 결국 뒤돌아보게 되는 부부로 만난 남녀의
질기지만 깊은 인연을 그린다.
뉴시스 김용호기자(yhkim@newsis.com)
2006.05.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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