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전광렬·허준호 호연에 '주몽폐인' 뜨나
방영 첫회만에 월화드라마 정상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는 MBC 특별기획 '주몽'(극본 최완규·정형수, 연출 이주환)이 온라인 상의 마니아 층을 형성하며 '드라마 폐인' 문화에 동참할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 '주몽'은 티저 방식으로 홍보에 돌입해 방영 한달 전부터 인터넷 상에 '주몽' 공식 드라마 일기를 오픈한 바 있다. '드라마 일기'는 오픈 시점부터 다양한 이벤트로 네티즌들에게 드라마 '주몽'을 알리는 창구 역할을 해왔다.

'주몽'의 홍보사 측은 "방문객들이 꾸준히 방문하던 드라마일기는 '주몽'의 첫 방송이 끝나자마자 한 시간 동안 1만 명 접속의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관계사측은 그 동안 '주몽'의 다양한 노출에 대한 시청자들의 피드백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주몽'은 초반 대규모 액션신과 긴박감 넘치는 결투신을 비롯해 해모수 역의 허준호와 전광렬, 오연수의 호연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방송 이틀째지만, 시청자 게시판에는 역사 고증 문제에서 부터 연기자들의 연기 평가에 이르기까지 총 5000여건이 넘는 시청자 의견이 올라오면서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주요 검색어를 장악하고 있다.

이에 인터넷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팬덤 문화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다모 폐인'에 이어 '주몽폐인'이 형성될 것인지 관심거리. 당시 '다모폐인'은 네티즌들이 자발적으로 '야프냐, 나도 아프다' 명대사와 사극 어조로 글을 남기며 드라마 인기의 견인차 역할을 한 바 있다. '주몽'의 정형수 작가는 퓨전 사극 '다모'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인기 작가. 극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주몽'이 인터넷 상에서 어느 정도의 위력을 발휘할 것인지도 또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다.

[마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2006-05-17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