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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은진 기자]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는 성유리가 촬영장에서 피아노 실력을 뽐내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월 31일 첫 방송할 예정인 MBC TV 새수목드라마 ‘어느 멋진 날’에 캐스팅 된 성유리는 지난 29일 피아노 연주회를 촬영하는 장면에서 대역없이 직접 피아노 실력을 선보여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
‘어느 멋진 날’은 헤어졌던 남매 성유리와 공유가 15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릴 드라마로, 이날 성유리는 베토벤의 ‘비창’을 한 차례의 실수 없이 차분히 연주해 박수를 받았다. 또 촬영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는 평소 좋아하는 곡들을 연주하며 연주실력을 마음껏 뽐낸 것.
성유리 측은 “성유리는 감동적이고 정열적인 분위기를 주는 베토벤의 ‘비창’을 연주하기 위해 한달 동안 하루에 세시간씩 맹연습을 거듭했다”며 “성유리는 모든 연기를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겠다는 각오로 촬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극중 아쿠아리스트라는 신종 직업에 도전하는 성유리는 스킨스쿠버와 다이빙 실력도 함께 선보일 예정.
한편 1년 6개월 간의 기획기간을 거쳐 제작된 ‘어느 멋진 날’은 해외 로케를 비롯해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타 드라마와의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드라마에서 대역 없이 피아노 치는 장면을 소화한 성유리. 사진제공=사과나무픽쳐스]
(강은진 기자 i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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