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늪에 빠졌던 송일국에 감동했어요"
10일 오후 2시 압구정 CGV에서 열린 '주몽' 프리미어 시사회에 참석한 한혜진은 "이 큰 극장 스크린으로 내 얼굴을 보니 어색했다. 그나마 끝부분에 조금 나와 다행"이라고 수줍게 말했다.

MBC 특별기획 드라마 '주몽'(극본 최완규·정형수, 연출 이주환)에서 여주인공 소서노 역을 맡은 한혜진은 "매일 대본으로만 접하다가 오늘 1,2회 완성본을 보니까, 선배 연기자들의 연기는 역시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작품을 처음 본 소감을 밝혔다.

이 드라마에서 한민족 최초의 국모이자 여걸을 연기하게 된 한혜진은 촬영시 가장 어려웠던 점을 묻는 질문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고, 주몽과 소서노가 처음 만나는 신에서 늪에 빠진 주몽을 구해주는 장면이 기억이 난다"면서 "당시 송일국이 추운 날씨 속에 두시간 반 정도 늪에 빠져 쥐가 났음에도 한번 더 찍자는 열성적인 모습에 놀랐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한혜진은 작품에 임하는 소감에 대해서는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줄 수 있는 소중한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몽'은 BC 37년 한반도의 첫 국가 고구려의 시조 주몽과 그를 도와가질수 없는 꿈과 사랑을 이루는 슬픈 소서노 한혜진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사극으로 '허준'의 최완규 작가와 '다모'의 정형수 작가가 집필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15일 첫방송된다.

[마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2006-05-10 (1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