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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은 1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서 "편집 영상과 달리 웅장한 사운드와 함께 보니 느낌이 색다르다"며 "선배님들이 너무나 고생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지난 촬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 촬영중 힘들었던 일화를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송일국은 최근 나주 세트장에서 대소영포 왕자의 음모에 빠져 위기에 처하는 장면을 촬영한 일화를 소개하며 "추운 날씨에 진흙 속에 2시간30분 정도 있느라 힘들었다"며 "덕분에 머드팩은 잘 했다"고 웃음을 보였다.
송일국은 이번 드라마에서 한나라의 침범을 받아 혼란스러운 고조선의 위기를 벗어나 고구려를 건국하는 주몽 역을 맡았다.
극중 활쏘기 능한 캐릭터를 표현해야 하는 송일국은 "국궁장에서 틈틈히 활을 배우고 있다. 활을 쥔 손을 조금만 잘 못 놀려도 시위에 맞곤 하는데 초반에는 많은 실수로 팔 전체 살이 벗겨질 정도로 벌겋게 부어 올랐다"며 "이제 부상은 당하지 않고 그저 자세만 조금 좋아졌다"고 말했다.
끝으로 송일국은 "제 이름이 한 일(一)자에 나라 국(國)자인 일국이다. 민족의 자존심인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을 연기하는 만큼 민족의
자긍심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각오를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유순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