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선굵은 연기로 강한 남자의 카리스마를 선 보여온 허준호가 MBC의 창사 45주년 특집 기획 사극 '주몽'의 초반부 타이틀 롤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5일 첫방영을 앞두고 MBC가 기대작인 만큼 10일 1,2회 방영분 편집본을 압구정동 CGV극장에서 방영하면서 진행된 시사회에는 주인공 '주몽'(송일국 분)과 '소서노'(한혜진 분)의 탄생배경이 된 선대 해모수와 금와왕(전광렬 분), 유화(오연수 분)의 순탄치 않은(?) 스토리가 화면가득 전개됐다.
해모수 역의 허준호는 극중에서 고조선 멸망후 유민들을 이끌었던 한민족의 영웅, 한나라 군사에 저항하는 게릴라 전을 감행하며 마치 '브레이브 하트'의 멜깁슨을 연상케하는 역동적이고 가슴 뭉클한 저항정신이 충만한 강인한 한민족의 기백을 선보였다.
자신을 숨겨준 유화부인과의 애절한 로맨스와 피를 나눈 형제보다 더 끈끈한 우정을 보이는 금와와의 관계를 통해 주몽의 탄생 신비를 차근 차근 풀어갔다.
허준호는 고난이도 액션신을 포함해 우리 민족의 기상을 대변하는 캐릭터로 관객들이 빠져들만큼 강력한 연기 흡인력을 유감없이 선보였다.
판타지 영화 '중천' 촬영을 하면서 틈틈히 '주몽' 작가와의 인연으로 작품에 참여한 허준호는 최근 중국에서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3회분량정도로 참여했다"며 "전체적인 내용이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가한바 있다.
하지만 허준호의 해모수는 그냥 지나칠 정도의 역할이 결코 아니었다. 제작진도 주몽과의 관계에서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고 '주몽'의 응어리 진 한의 원인이 되는 숨겨진 아버지 해모수를 중요하다고 판단, 10회까지 끌고간다는 입장이다. 허준호의 극중 흡인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는 것.
시사회 전날인 9일까지도 시사회에 참석한다는 뜻을 밝혔던 허준호는 갑작스런 사정으로 이날 불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 |
이날 시사회에는 공동집필을 하고 있는 최완규 정형수 작가와 이주환 PD, 송일국, 한혜진, 전광렬, 오연수, 김승수 등이 참여해 "단순히 드라마가 아닌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남궁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