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디보이 류진 ‘코믹남 변신’
‘남자의 변신도 무죄!’

‘진지남’ 류진이 MBC 주말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에서 ‘코믹남’으로 변신해 호평을 받았다.

극중 류진이 맡은 역은 대통령의 아들이자 휴머니스트 의사 장준원. 지난달 30일 방송분에서 장준원은 체면 불구하고 인간적인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였다. 극중 봉순(유진)과 함께 차 안에 있다 방귀를 뀌고 능청을 떠는 장면, 화장실이 급해 얼굴까지 울그락불그락해지고 결국 한 손으로 엉덩이를 잡고 화장실로 뛰어 가는 장면 등은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하기 충분했다.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는 “류진, 그에게 개그맨의 피가 흐르고 있다” “그간 코믹연기 하고파서 어떻게 참았을까요”라며 호응이 이어졌다.

류진은 사실 그동안 진지한 연기를 주로 선보였다. 전작 ‘서동요’를 비롯해 절절한 짝사랑에 가슴 아파하는 역이 대부분이었다. 앞서 류진도 제작발표회에서 “너무 진지한 역만 하다보니 한동안 실제 성격도 비슷하게 돼 버렸다. 그래서 일부러 평상시에는 더 장난치고 농담도 많이 하는 편이다”라며 이번 드라마에서 변신을 예고했다. 류진의 코믹연기가 빛난 이날 드라마의 시청률 11.4%(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스포츠칸
강영구기자]





2006-05-01 (2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