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이젠 금순이 아닌 `주몽`의 소서노"
“‘금순이’가 아닌 ‘소서노’ 한혜진으로 불러주세요.”

MBC 특별 기획 ‘주몽’(연출 이주환 극본 최완규 정형수)에서 소서노 역을 맡은 한혜진이 6일 MBC ‘TV 완전 정복’에 출연, 배역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극중 한혜진이 맡은 소서노는 주몽과 결혼, 고구려를 세우고 아들 온조와 백제를 건립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의 측천무후나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과 비견될만큼 탁월한 능력을 지닌 여걸로 평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혜진은 촬영 전부터 소서노와 고구려 관련 서적을 읽으며 배역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한혜진은 이날 방송에서 “소서노는 위엄도 있고 강한 여성의 모습도 있지만 털털하게 밝게 지내는 모습도 있다”며 “성격적으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승마 훈련에서 보인 한혜진의 열정은 관계자를 놀라게 할 정도. 승마 교관은 지금까지 승마장에 나온 배우들 중 가장 열심히 하는 배우로 한혜진을 꼽았다.

‘주몽’ 역을 맡은 송일국 또한 “일주일에 한 두 번 승마장에 나오는 나와 달리 한혜진은 60일 중 40일을 승마장에 나올 정도로 열성을 보인다”며 “강인함과 여성적인 매력을 다 갖춘 소서노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배우다”고 한혜진에게 극찬을 보냈다.

이주환 감독은 “한혜진은 적극적이고 주체적인 현대 여성상을 많이 보여 소서노에 적합한 인물이다”며 한혜진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주변의 기대에 대해 한혜진은 “이젠 금순이가 아닌 소서노로 불러달라”며 배역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동명성왕의 신화를 다룬 ‘주몽’ 15일(월) 첫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TV리포트 조헌수 기자]






2006-05-08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