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준, 송일국·김승수와 연기 맞대결

[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MBC TV 특별기획 드라마 '주몽'에 출연하는 탤런트 원기준(32)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성숙한 연기자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는 15일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인 '주몽'에서 원기준은 금와의 아들이자 '대소'(김승수)의 동생인 '영포' 역을 맡아 대소와 함께 '주몽'(송일국)을 적대시하게 된다.

훗날 부여의 왕권을 놓고 '대소'와도 대결하게 되는 원기준은 "비록 야망때문에 형과 동생과 대립하는 악역이지만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역할을 통해 성숙한 연기자로 거듭나겠다"고 방송에 앞서 각오를 다졌다.

서울예술대학 출신인 원기준은 지난 1994년 SBS 공채 탤런트 4기로 데뷔한 이후 '까치네' '신비의 거울' '자꾸만 보고싶네'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지난 해에는 SBS 아침드라마 '진주귀걸이'에서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강현중역을 맡아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얼굴이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탓에 신인 아닌 신인에 머무르고 있지만 원기준은 2001년 '자꾸만 보고 싶네'에 출연한 이후 뮤지컬 '그리스', '사랑은 비를 타고'에 참여했으며 지난 해에는 '브로드웨이 42번가'의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 다재다능한 매력을 선보인 바 있는 베테랑 연기자다.

'넌 어느별에서 왔니' 후속으로 방송되는 '주몽'은 BC 37년 한반도의 첫 민족국가인 고구려가 탄생하기까지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고구려의 시조 주몽 송일국과 소서노 한혜진의 러브스토리를 그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첫회 방송이 한주 연기되면서 오는 8일에는 중국, 제주도 등의 촬영현장, 배우들과의 인터뷰 및 시대와 역사 배경을 소개하는 특집 다큐멘터리가 방송된다.

['주몽'에서 송일국과 김승수 연기 맞대결을 펼치게 되는 원기준. 사진제공 = MBC]

(안지선 기자 aj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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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6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