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별' '궁' 인기, MBC드라마넷 케이블 톱 견인 !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지난 2일 MBC 드라마 '넌 어느 별에서 왔니'는 무려 6주 연속 월화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화려한 피날레를 맞았다. 하지만 '넌별'의 인기는 케이블 TV를 통해 계속 재현될 전망이다.

 

'넌별'과 전작 '궁'의 인기 덕분에 MBC드라마넷이 2개월 연속 케이블채널 시청률 1위를 질주 중이다. 2개월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하기는 드라마넷 개국 이래 처음. 부동의 1위를 고수하던 어린이채널 투니버스를 앞질렀다.

 

드라마넷 측은 김래원-정려원 '원원커플'이 알콩달콩 사랑 얘기를 펼친 '넌별'과 주지훈, 윤은혜를 스타 연기자 반열에 올려놓은 '궁'에게 공을 돌리고 있다. '궁', '넌별' 등 인기작을 제외한 비인기작은 과감히 빼고 오락물이나 외국 드라마를 편성한 전략도 적중했다.

 

드라마넷은 몇 년 전부터 불모지에 가까웠던 일본 드라마를 개척해 마니아층을 양산했다. 코유키와 마츠모토 준이 출연하고 동명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너는 펫'은 대학생들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는 지침서로 삼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화제작 '고쿠센2'와 '소년탐정 김전일'도 드라마넷을 어필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 '허준' 등 과거 MBC를 '드라마 왕국'으로 만들었던 히트작들을 과감히 프라임 타임에 편성 시청자의 향수를 자극한 전략도 효과를 봤다. 시청자의 욕구를 적시적소에 충족시킴으로써 채널 브랜드 가치를 높여 채설충성도가 월등히 높은 이른바 '폐인'들을 양산하고 있는 것.

 

HD TV영화 '열번째 비가 내리는 날' 등을 자체 제작하기도 했던 드라마넷은 한중 합작 드라마 제작 및 콘텐츠 자체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1위 자리를 고수할 계획이다.

 

[드라마 '넌 어느 별에서 왔니'(위)와 지난 3개월간 케이블 TV 시청률. 사진 = 마이데일리 DB, MBC 드라마넷]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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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