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려원, '넌 어느별' 종방연서 '울먹'

[마이데일리 = 이은주 기자] MBC 미니시리즈 '넌 어느별에서 왔니'에서 혜수와 복실의 1인 2역으로 열연했던 정려원이 드라마를 마치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3일 저녁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드라마 종방연에 참석한 정려원은 "많은 분들이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많이 도와주셔서 무시히 드라마를 끝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지난 3개월간의 시간이 떠오르는지 잠시 울먹였다. 이에 많은 스태프들이 '울지마'하는 구호까지 외치며 그녀에게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특히, 정려원은 이날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드라마 스태프들과 함께 한 장면을 찍은 앨범을 들고 다니며, 기념 사인을 받으며 추억만들기에 열심이었다. 정려원은 드라마 종방 소감을 묻는 질문에 "시원하다기 보다는 복실이를 버린다니 섭섭한 마음이 더 크다. 그동안 정든 스태프들과 이별이라는 생각을 하니 너무 슬프다"고 밝힌 바 있다.

정려원은 오는 8일 노숙자들을 위한 봉사에 참석한뒤, 부모님이 계신 호주에서 2~3개월 가량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한편, 표민수 감독의 연출로 화제를 모았던 '넌 어느별에서 왔니'는 코믹과 정극의 알맞은 조화로 월화드라마 3파전에서 줄곧 1위를 기록하며, 지난 2일 종영됐다.

['넌 어느별에서 왔니' 종방연서 아쉬운 마음을 토로한 정려원. 사진 = 한혁승 기자]

(이은주 기자 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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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04 (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