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 깽` 유나(한가인)와 달고(양동근)의 첫 키스신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닥터깽`은 3일 방송에서 그동안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아냈던 달고와 유나의 첫 키스장면을 방송했다. 달고와 유나의 알콩달콩한 사랑이 전개됨에 따라 시청자들은 키스장면이 언제 터질지 기대를
증폭시켜왔다.
때문에 지난 주 눈을 살포시 감는 유나에게 달고가 키스하려다가 포기한 키스불발장면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아쉬움을 불러왔다. 이번 키스장면은
지난주의 아쉬움을 불식시켜줬던 셈이다.
문제의 장면은 대낮 공원에서 터졌다. 검정고시 준비하는 달고에게 유나가 영어책을 읊어주며 공부를 도와주고 있던 장면. 유나의 무릎위에
누워있던 달고는 어느 새 잠이 든 듯 보였다.
" 자? 잠들었어?"
유나의 물음에도 대답 없는 달고. 이에 유나는 주위에 사람이 없나 한번 휘휘 둘러본 뒤 조심스럽게 달고의 이마에 입을 맞췄다. 하이라이트는
다음 장면. 용기를 얻었는지 다시 한번 눈치보며 주위를 두리번거리던 유나가 들고 있던 영어책으로 얼굴을 가리고 서서히 머리를 달고의 입술로
가져갔다. 책으로 가리고 키스를 감행했던 것. 이어 책을 떨어뜨렸고 연인간의 예쁜 키스장면이 엿보였다.
두 주인공의 빨라진 사랑 진도에 시청자들의 흐뭇한 반응이 당연히 따라왔다.
"아름다운 키스신 이었다" "흔히 볼 수 없는 각에서의 키스장면, 너무 좋았다" 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와 함께 "유나가 무섭다"는
유머러스한 의견과 함께 유나의 머리에 가려 키스하는 장면이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올라왔다.
키스장면이 방송된 것과 함께 이날 방송에선 달고가 상어지느러미파 행동대장이었다는 사실이 유나에게 알려져 파란을 예고했다. 유나의 오빠인
김형사가 상어지느러미 파에게 희생된 사연이 있다. 유나의 동생이 김형사의 수첩에서 꺼낸 계보도를 흘렸고 이를 유나가 줍게 됐다. 계보도 안에서
달고의 얼굴을 발견한 유나의 표정이 충격으로 사색이 됐다.
예쁜 키스장면에 흐뭇하던 시청자들은 예상치 못한 급반전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예고편에서 선보인 달고의 가슴앓이에 벌써부터
가슴저리다고 호소하고 있다.
키스장면에 이어 극적인 반전을 선보이며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는 닥터깽. 이날 방송은 AGB닐슨 조사결과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TV리포트 하수나 기자]
2006.05.04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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