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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주연배우인 김래원과 정려원에 대한 칭찬이 방송 후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와관련,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킨 두 주연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인 명장면, 명대사를 모았다.
복실(정려원)이 죽은 연인 혜수의 동생이란 사실을 알고 고통스러워 하는 승희(김래원). 복실은 `내가 우리언니 동생이 아니었다면 나랑 애인해줄 수 있었냐`며 물었다. 그렁그렁 눈물 젖는 복실을 바라보다 터진 승희의 기습키스 장면(10일 방송)은 팬들의 숨을 멎게 했다. "키스신 환상이었다` "마음이 떨렸다"며 후끈한 반응을 자아냈다.
11일 방송에선 키스를 실수로 돌리려는 승희에게 `진심을 말해달라`고백하는 복실의 솔직한 대사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 언니는요. 비겁하게 죽었잖아요. 근데요. 나는요...감독님이 좋아해주면 천년이라도 살 자신 있어요. 왜냐...난 혜수 동생이 아니고 김복실이니까.."
끝내 외면하는 승희에게 실망하고 어학연수를 가기로 결심한 복실, 승희는 복실을 향한 자신의 진심을 뒤늦게 깨닫고 버스 정류장에 뛰어가 절절한 대사를 날렸다.
"가지마...내가 사랑하는 건 곰발바닥에 무식하구 힘만 세구 내 말 하나두 안 듣는 촌스러운 김복실이야...니가 좋아...가지 말라구...내 옆에 있으라구...가지 마..."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승희와 복실. 잠시 동안 알콩달콩한 사랑을 이어가는 중에 `넌 어느 별` 최대의 화제를 모았던 김래원의 피아노 반주 세레나데(17일 방송)가 터졌다.
같이 간 `바`에서 승희는 무대위로 올라가 `이 노래를 제 여자친구에게 바칩니다"라고 깜짝쇼를 연출, 복실을 `멍`하게 했다. 피아노 반주에 맞춘 김래원 특유의 저음노래가 복실은 물론 안방극장의 많은 여심을 흔들었던 대목. 곡목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그러나 노래를 마친 고백 장면은 허를 찔렀다. 피아노 세레나데가 무색하게 멋없이 무뚝뚝한 태도로 `복실아 사랑한다`는 대사를 날렸다. 하지만 팬들은 ‘가슴이 두근거렸다’ ‘최승희 감독 다웠다’며 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복실과 승희가 사랑의 도피를 감행했던 공항질주 장면(18일 방송) 역시 많은 팬들사이에 회자되고 있는 명장면. 특히 복실의 손을 잡고 뛰면서 터진 승희의 나레이션은 이날의 백미로 꼽힐만하다.
" 인생은 왜이리 예측불가능일까. 혜수가 죽을지도 몰랐고 복실이를 만날지도 몰랐고 파렴치한 치정범이 될 줄도 몰랐고 이렇게 달릴 줄도 몰랐다. 그러니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단 하나...그저 달리고 또 달리는 일 뿐이다... 뛰어라 ! 최승희..."
이들의 사랑은 주변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쳤다. 복실의 엄마가 정신을 놓아버릴 위기에 놓이자 승희는 눈물을 머금고 복실을 보내주기로 결심했다. 25일 방송에서 나온 김래원의 이별대사는 헤어져야 하는 연인들의 안타까움과 애틋함을 대변했다.
" 복실아 고맙다...이 넓고 넓은 우주에서 너랑 같은 시간 같은 공간에 살았다는 거...너랑 만났던거 나한테 축복이었어...앞으로 계속 영원히 감사하면서 살아갈게..." (사진=방송화면중)[TV리포트 하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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