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캐스터 출신 연기자 안혜경의 내숭 9단 연기가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MBC 주말극 ‘진짜 진짜 좋아해’에 청와대 영양사 노진경 역을 맡고
있는 안혜경은 극중 대통령의 사진사 기형도(김국진 분)의 짝사랑을 받고
있다.
4월30일 방송된 ‘진짜 진짜 좋아해’에서 진경은 형도에게 사진을 배우면서 수동 카메라의 믿음직함과 사진이 나오기까지의
설렘에 대해 찬사를 늘어놓는다. 형도는 그런 진경에게 자신의 카메라를 주고 신이 난 진경은 그 카메라로 풍경을 찍다가 평소 좋아하던 경호원
남봉기(이민기 분)를 발견한다.
요즘 누가 이런
구형 카메라를 쓰냐는 봉기의 말에 진경은 형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빠르고 편한 디지털 카메라가 좋다며 금세 맞장구를 친다. 게다가 자신의
디지털 카메라를 형도에게 주며 봉기와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 형도의 마음을 쓰리게 한다.
초반에는 우려를 표했던 시청자들도 안혜경의
연기를 보며 “최고의 감초연기다” “공주병 말투도 재미있고 연기가 점점 나아지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 또 봉기를 보고 겉으로는 내숭을 떨면서도
속으로 ‘울랄라~’ ‘구여운 녀석’이라고 좋아하는 것에 대해 “유행어가 될 것 같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뉴스엔 유숙 기자(rere@newsen.co.kr)
2006.05.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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