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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방송에서 김래원 정려원 주연의 MBC ‘넌 어느 별에서 왔니’는 전국 시청률 15.3%(TNS미디어 집계)로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경쟁작인 SBS ‘연애시대’는 13.1%를 기록해 불과 2.2% 포인트 차이로 추격의 고삐를 바투 잡았다.
향후 이들의 시청률 싸움은 더욱 볼 만할 듯싶다. ‘넌 어느 별에서 왔니’가 몇 주째 15% 대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반면 ‘연애시대’는 시나브로 기분좋은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4일 방송분(7회)에서 서로의 애증을 확인한 뒤 본격적인 갈등에 휩싸인 은호(손예진)와 동진(감우성), 그리고 동진을 마음 속에서 떠나보내는 미연(오윤아)의 애틋한 심리가 그려지면서 안방 팬의 눈과 귀를 서서히 사로잡기 시작했다. 탄탄한 스토리 구조도 돋보인다. 원작인 ‘연애시대’는 일본의 유명 극작가 노자와 히사시의 유작이다.
이에 반해 ‘넌 어느 별에서 왔니’는 승희(김래원)와 복실(정려원)의 러브 모드가 너무 늦게(?) 본 궤도에 진입한 느낌이다. 하지만 다음달 2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들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가 막판 시청률 수치를 단박에 20%대로 끌어올려줄 가능성도 있다. 감우성-손예진 커플의 은은한 향기와 뒷심에 힘입은 ‘연애시대’가 ‘넌 어느 별에서 왔니’를 제치고 월화 안방극장 1위 자리에 오를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용습기자 snoop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