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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넌 어느 별에서 왔니’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들은 드라마 촬영을 위해 19일 제주도로 떠나 22일까지 이곳에 머무른다. 빡빡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굳이 제주도로 원정 촬영을 계획한 것은 래원-려원 커플의 ‘베드신’ 때문이다. 오락가락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흔들렸던 이들의 사랑이 제주도에서의 ‘첫날밤’으로 무르익게된다.
지난 18일 방송은 승희(김래원)가 자신을 떠나 유학길에 오르려던 복실(정려원)을 낚아채 무작정 비행기에 몸을 싣는 것으로 끝났다. 뜻밖의 밀월여행을 즐기게 된 두 사람은 제주도 곳곳을 돌아다니며 신혼부부의 기분을 만끽한다. 유명 영화감독인 승희의 신분을 숨기기 위해서는 신혼부부로 위장하는 편이 손쉬웠기 때문이다.
제주 촬영의 하이라이트는 이들의 합방 장면. 서로 번갈아 샤워를 마친 두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눈치만 살핀다. 그러나 ‘허튼 수작’을 부리는 대신 책을 읽어주겠다는 승희의 제안에 결국 한 침대에 몸을 눕힌다. 과연 두 사람이 책만 읽으며 건전하게 밤을 지샜는지는 비밀에 부쳐졌다.
데뷔작 ‘내 이름은 김삼순’에 이어 또 다시 제주도를 찾은 정려원은 ‘이번엔 현빈 대신 김래원을 파트너로 삼게됐다’며 기뻐했다.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 불거진 김래원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동갑내기 연기자로 친분이 두터울 뿐’이라며 부인했다.
김도훈기자 dic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