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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한혜진이 '금순이'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역사를 이끌었던 여장부로 변신한다.
MBC 일일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사고로 남편을 잃고 어린 나이에 과부가 된 보조 미용사로 등장했던 그는 MBC 특별기획드라마 '주몽'(극본 최완규 정형수, 연출 이주환 김근홍)에서는 한민족 역사상 최초의 여왕이라는 소서노 역으로 출연한다.
12일 나주 오픈세트장에서 만난 한혜진은 금순이에서 소서노로 '신분 상승'한 것에 대해 "뛰어난 작가, 배우들와 함께 출연하는 것 자체가 내게는 신분 상승"이라며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과 함께 대작에 출연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굳세어라 금순아'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한혜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촌스러운 모습의 금순과는 완전히 다른 기품 있는 모습을 선보인다.
그는 "'주몽' 시놉시스에서 소서노 역을 보고 난 뒤 다른 작품은 할 수가 없었다"면서 "금순이의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데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차기작으로 '주몽'을 결정한 뒤 "소서노에 대한 자료를 보는 동시에 무술과 승마를 연습하며 변신을 준비해왔다"는 그는 "막상 대규모 세트장에 와보니 어깨가 무거워짐을 다시 한번 느낀다"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굳세어라 금순아' 때는 미용기술 등을 전혀 못 배우고 시작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나름대로 준비를 한 만큼 원없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당차고 지혜로운 여장부 소서노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임하려 합니다."
주몽의 고구려 건국 과정과 소서노와의 사랑이 그려질 '주몽'은 '넌 어느 별에서 왔니' 후속으로 5월8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