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송일국-오연수 "우리는 동갑내기 모자지간"
'송일국과 오연수는 동갑내기 모자지간'

탤런트 송일국(34)과 오연수가 실제로는 동갑내기지만 드라마속에서는 모자지간으로 등장하는 재미있는 인연을 공개했다. 오연수는 지난 12일 전남 나주에서 열린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주몽'(오는 5월 8일 첫 방송)의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연수는 "송일국씨와 나는 실제로 동갑내기라서 처음에 '송일국의 엄마'역으로 등장한다는 이야기만 들었을 때는 너무 놀랐다"고 말하며 크게 웃었다.

이어 "촬영전에는 송일국씨의 엄마로 나오는 게 부담스러웠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송일국의 엄마'가 아닌 내가 맡은 역할인 '유화'라는 인물을 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출연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오연수는 "아직 송일국씨와 함께 촬영을 한 적은 없는데 촬영장에서 내가 (송일국에게) '엄마를 보고 인사 안하니?'라든가 '엄마라고 불러라'는 등의 이야기를 건네면 송일국씨가 말없이 환하게 웃는다"고 이야기했다.

송일국 역시 오연수와 '동갑내기 모자지간'에 대해 "전혀 어색하지 않다"고 반색했다.

'주몽'은 MBC 창사45주년 기념 드라마로 고구려 건국 당시 영웅들의 이야기. 송일국은 주인공 주몽을 맡았으며, 오연수는 극중 송일국의 어머니이자 누구라도 처음 보는 순간 반할 정도의 빼어난 미모를 지닌 '유화'로 등장한다.

이 드라마는 MBC 사극 '허준' SBS 드라마 '올인' 등을 집필한 최완규 인기 작가와 MBC '다모'의 정형수 작가가 극본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나주(전남) 김수진 기자]  






2006-04-13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