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송)일국이가 ‘해신’한 것은 전화위복”
탤런트 김을동이 친아들이자 배우 송일국에 대한 캐스팅 비화를 털어놨다.

24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18층에서 열린 KBS 2TV 성장드라마 ‘반올림#3’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김을동은 “탤런트 한재석 때문에 (송)일국이가 ‘해신’의 염장역에 캐스팅 된 것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김을동은 “한재석이 군입대 문제로 캐스팅이 불발됐을 당시 채시라가 송일국을 ‘해신’의 염장역으로 적극 추천해줬다”고 밝히면서 “‘불멸의 이순신’의 ‘이순신’ 역할이 일국이에게 들어왔으나 일국이하고는 이미지가 맡지 않은 것 같고, 캐릭터가 너무 무거웠었다”고 회고했다.

지난해 막을 내린 KBS 2TV ‘해신’에서 송일국은 염장역으로 ‘장보고’ 최수종과 숙명의 카리스마 대결을 펼치며 드라마 인기를 끌었다. 특히 송일국은 ‘해신’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던 것.

이어 김을동은 “‘이순신’을 연기했던 김명민도 정말 잘했고, 일국이가 폼나게 이순신 역할을 했어도 좋았겠지만 캐릭터가 무거워 일국이와는 어울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일국은 오는 5월에 첫 방송하는 MBC TV ‘주몽’을 통해 또 한번의 사극 인기몰이에 나선다. 이에 김을동은 “‘주몽’이 활을 잘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면서 “일국이가 팔이 길어 캐스팅됐나보다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을동은 다음달 초 방송하는 성장드라마 ‘반올림#3’에서 특별반들이 모여있는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인 ‘한정희’역을 맡아 열연한다.

[마이데일리 남안우 기자]  





2006-02-24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