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오연수, 드라마에 母子 출연
동갑내기 연기자 송일국(35)과 오연수가 드라마에 모자로 출연한다.

이들은 오는 4~5월 MBC에서 방송 예정인 대형 사극 ‘주몽’(가제)에서 고구려의 시조 주몽과 주몽의 어머니 유화부인역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모자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1971년 10월생으로 동갑이다. 오연수는 총 60부작의 이 드라마에서 2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소화한다. 제작사인 초록뱀 미디어의 김광일 대표는 “드라마에서 1~4부까지 20대의 유화부인과 해모수, 금와왕(전광렬)간의 멜로라인이 나오는데 스케일이 큰데다 드라마 전체를 좌우할 만큼 비중이 커서 연기력이 뛰어난 오연수씨를 캐스팅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일국과 오연수는 극중에서 직접 마주치는 장면이 많지 않고 대사나 그밖의 장치 등으로 나이를 극복하게 된다. 설화에는 유화부인이 해모수와 정을 통해 알을 낳고 그 알에서 주몽이 태어나는 것으로 나오지만 드라마에서는 리얼리티를 살려 주몽을 낳는 것으로 설정됐다.

총 제작비 300억원을 들여 초록뱀 미디어와 올리브나인이 공동제작하는 ‘주몽’은 SBS ‘올인’의 최완규 작가와 MBC ‘다모’의 정형수 작가가 집필하고 MBC ‘인어아가씨’의 이주환 PD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다음달 중국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스포츠서울 조현정기자]






2006-01-11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