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못말려` 거짓임신 들통 시어머니 눈물
MBC 일일드라마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는 12일 방송에서 은민의 거짓 임신이 드러나자 눈물을 흘리는 시어머니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은민(이영아)과 태경(홍경민)은 임신했다는 거짓말로 결혼에 성공했고 이 비밀은 극에 엄청난 파란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를 모아왔다. 시어머니(정혜선)가 정성껏 잉어죽을 쒀온 중에 이들의 대화를 우연히 엿듣고 사실을 알게 됐다. 임신 때문에 억지로 결혼시켰던 시어머니의 입장에선 엄청난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잘못했다고 비는 은민에게 시어머니는 `아무리 철없고 어른 무서운 줄 몰라도 이런 법은 없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과거 아이를 지우라는 말을 은민모에게 해놓고 집에 와서 뼈 아프게 후회를 했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그런 모습 보면서 재미있었냐며 화를 냈다.

"고얀 것... 못된 것...나는 이제 너희들 자식으로 생각도 안할 것이다..."

은민은 시어머니에게 용서를 빌며 “선생님이 너무 좋아서 그랬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배신감에 치를 떠는 시어머니는 잉어죽을 엎어버리고 눈물을 흘리며 가버렸다.

이미 이런 갈등이 터질 것으로 예고됐지만 자식들의 철없는 행동 때문에 상처받는 어른들의 입장이 펼쳐지자 일부 시청자들은 다시금 태경 은민의 행동을 질타했다.

이와 관련 `GHD2333` 라는 시청자는 ”마치 부모는 봉이고 자식은 무조건 철없고 제멋대로인 사고방식으로 그려지고 있다“며 ”자식 이기는 부모는 없겠지만 부모를 생각하는 자식으로 표현해 줬으면 한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은민의 거짓임신 사실이 들통 나며 임신갈등 2라운드로 돌입한 이 드라마가 태경, 은민에게 향하고 있는 시청자들의 불만을 어떤 에피소드를 통해 풀어내 줄 지 주목된다.

(사진 = MBC 제공) [TV리포트 하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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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7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