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광록, 강성진, 손병호 등 스크린 특급 조연들 TV 공략…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 들며 주연배우 못지 않는 활약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특급 조연들의 활약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습니다.

이들 조연 배우들은 주연배우들에 비해 실질적인 비중은 적지만 절대 없어서는 안될 약방의 감초. 더욱이 최근 조연배우들의 활약으로 드라마, 영화 등이 성공을 거두거나 또한 그렇게 인정받은 조연배우들이 속속들이 주연으로 등극하고 있어 주연 못지 않는 인기를 누리는 조연배우들이 많아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특히, 올 봄 안방극장에는 스크린에서 활약을 펼친 주.조연 배우들이 대거 얼굴을 내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미 방영이 되고 있는 SBS ‘연애시대’는 스크린의 특급 주연인 손예진과 감우성이라는 두 스타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는 것만으로도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또한 특급 조연인 공형진은 두 주연배우의 친구로 출산공포증이 있는 산부인과 의사로 등장하는데, 극중 다소 무거운 두 주연배우들 사이에서 특유의 코믹스러운 연기로 드라마가 지루해지는 것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5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미니시리즈 ‘닥터 깽’에서는 연극과 영화를 오가며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미장센을 만들어내고 있는 배우 오광록이 열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몰락한 병원의 알코올홀릭 원장으로 분한 오광록은 그만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색깔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 또한 얼마 전 영화<방과후 옥상>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꽃미남 배우 하석진도 한가인의 동생으로 분해 영화에서 못다한 매력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이어 5월 방영예정인 MBC 미니시리즈 ‘어느 멋진 날’은 성유리, 공유와 신인 이연희, 영화배우로 변신한 남궁민등 캐스팅 만으로도 화제를 모았고, 이 드라마 또한 스크린 곳곳에서 감초역할을 해온 영화배우 강성진이 주인공 건(공유 분)의 친구 성찬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이들 외에 ‘달콤한 스파이’에 등장해 드라마의 재미를 한층 높여줬던 안연홍,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마이걸’에서 설공찬(김동욱 분)의 비서로 등장해 세련된 커리어 우먼으로 얼굴을 알린 이언정 등 각각의 뚜렷한 개성을 가진 조연들이 <어느 멋진 날>의 재미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킬 예정이다.

KBS 수목드라마 ‘위대한 유산’에서는 김재원, 한지민이 주인공으로 발탁된 가운데, 스크린에서 악역연기로 주목 받은 손병호와 연기파 배우 장현성 역시 브라운관에서 열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주연배우들 뒤에서 최선을 다한 연기로 주목을 받는 조연들의 맹활약이 기대되는 올 여름 안방극장의 승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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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4 (1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