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한가인 “어색한 부산사투리 안해 안해!”


걸쭉한 부산 사투리로 눈길을 끌었던 양동근과 한가인이 극중 사투리 연기에 종지부를 찍는다.

양동근과 한가인이 호흡을 맞춘 MBC 수목드라마 ‘닥터깽(Dr.깽)’(극본 김규완/연출 박성숙)은 1회와 2회에서 부산을 무대로 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로 인해 두 배우가 구성진 부산 사투리 대사를 구사했던 상황.

하지만 양동근과 한가인은 오는 13일 방송될 4회부터 부산 사투리가 아닌 표준말을 사용할 계획이다.

조직으로부터 배신당한 양동근이 서울로 도망을 오게 되고, 한가인 또한 병원에서 쫓겨난 후 취직을 위해 서울을 찾게 되는 것. 극의 주무대가 부산에서 서울로 바뀌게 되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10일 “많은 분들이 사투리를 지적하는데, 오히려 두사람의 어색한 사투리는 극 설정이다”고 설명했다.

극중 서울에서 살다가 고등학교 때 부산으로 내려오게 된 양동근은 조폭의 세계에 들어가게 되면서 어쩔 수 없이 부산 사투리를 사용하게 된 인물.

한가인은 극중 부산에서 생활했지만, 오랜 대학생활을 통해 표준말은 완전히 습득한 상황. ‘욱’하는 순간을 제외하고는 서울말을 쓰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 ‘사투리 논란’으로 사투리 대사를 그만두는 것이 절대 아니다”고 강조한 후 “당초 의도대로 서울로 무대를 옮기는 13일 4회부터 표준말을 사용할 예정이었다”고 전했다.

12일 3회 분에서는 조직의 보스대신 감옥에 가는 달고(양동근 분)의 모습과 유나(한가인 분)가 달고와의 어릴적 추억을 기억해내는 장면이 나온다.

뉴스엔 이현 기자(tanaka@newsen.co.kr)






2006.04.10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