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한가인이 ‘청순 미인’ 꼬리표를 떼고 진정한 연기파
배우로 나섰다.
한가인은 지난 5일 첫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닥터깽(Dr깽)’에서 고지식한 의리파 의사 유나 역을
맡아 획기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한가인이 맡은 김유나는 개구쟁이 같이 털털한 면모를 지닌 여자다. 밝고 쾌활하고 할 말은 하고야
마는 다혈질 성격을 지닌, 환자를 진료하는 것을 빼면 말괄량이에 천방지축, 순수한 여자인 것.
‘청순 미인’ 한가인의 대변신은 지난
5일 1회부터 예고됐다.
지각을 하는 바람에 아침을 먹지 못한 채 우유 한잔을 원샷했던 한가인. 입가에 하얗게 묻은 우유의 자취를
알지 못한채 태연히 출근을 하는 장면이다.
또 권력을 이용한 불합리한 요구에 대항하기 위해 환자방에서 소주병을 찾아내 원샷하는
모습, 고추장을 입가에 묻힌채 환자의 병실을 찾는 장면도 색다른 느낌을 강조했다.
드라마 ‘애정의 조건’ 등에서 눈물짓는 연기로
‘청순 미인’의 대표주자로 여겨졌던 한가인의 대변신에 시청자들이 환호성을 보내고 있는 것은 당연한 일.
시청자들은 “한가인의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럽게 다가온다” “망가질대로 망가졌지만, 한가인의 아름다움이 더욱 빛난다”고 찬사를 보내고 있다.
제작보고회 당시
“조금은 다혈질적이고, 씩씩하게 행동에 옮기는 면이 유나와 많이 닮았다”고 이미지와는 다른 자신의 실제 모습을 소개했던 한가인이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새로운 ‘한가인의 발견’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뉴스엔 이현 기자(tanaka@new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