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은 지난 8일 첫방송된 MBC 새주말극'진짜 진짜 좋아해'(극본 배유미ㆍ 연출 김진만)에서 강원도 산골에서 성장한 '무공해 처녀' 연기를 능청스럽게 선보여 주목받았다. 특히 강원도 사투리를 능수능란하게 소화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유진은 첫방송분에서 "누구라하면 알긴 아나?", "할머이~똥깐에 휴지 떨어졌다니까~할머이. 다리 제려 딱 죽갔는데~", "혼자 애뚱머리 머뜩머뜩 마르고 있었는데~" 등의 강원도 사투리를 완벽하게 연기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유진에 대한 시청자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유진의 사투리 연기가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 "사투리 뿐만 아니라 능청맞은 연기가 압권이다"며 입을 모으고 있다.

유진을 향한 시청자들의 이같은 호평은 노력의 결과. 유진은 극중 사투리 연기를 실감나게 하기 위해 현재 강원도 산골 태생의 '사투리 강사'로부터 개인지도를 받고 있다.

유진은 이 드라마 방송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극중 사투리 연기 때문에 처음에는 고민도 많이 했었는데 할 수록 재미있고 매력적이다"며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며 밝고 명랑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무공해 처녀' 유진이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력과 스타성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