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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이 MBC 월화 드라마 ‘넌 어느 별에서 왔니’에서 선보인 노래 장면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다.
‘넌 어느 별에서 왔니’에서 여주인공인 강원도 산골 처녀 복실 역을 연기하고 있는 정려원은 지난 4일 8회 방송에서 가수 윤수일의 히트곡 ‘아파트’를 음치에 가까운 수준으로 불렀다.
재벌가의 손녀라는 신분이 밝혀진 가운데 집안에서 준비한 성대한 생일 잔치 장면에서 막춤까지 곁들여 선보인 정려원의 ‘노래신’에 대해 한 네티즌은 “고음불가 김복실!!! 오늘 코믹 장면 압권이었어요. 발전하는 려원님 보고 있으면 마음 속까지 훈훈해집니다”는 평가 글을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시청자 의견란에 남겼다.
또 다른 네티즌도 시청자 의견란에 “복실이가 아파트 부를 때 웃다가 뒤로 넘어져 머리에 혹났소. 아무래도 병원에 가봐야 할 것 같소”라는 재기 넘치는 글을 올렸다. 이외에도 여러 네티즌들이 정려원의 노래 장면이 인상적이고 재미있었다고 평가했다.
정려원의 코믹 노래 장면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그가 4년여 간 여성 4인조 그룹 샤크라 멤버로 활동한 가수였기 때문이다. 정려원은 지난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샤크라에 몸 담으며 ‘한’ ‘난 너에게’ 등을 히트곡을 남겼다. 이렇듯 정려원이 한때 전문 가수로 활약했던 전력이 있기에 ‘넌 어느 별에서 왔니’ 속 코믹 노래 장면에 더욱 큰 이목이 집중됐다는 분석이 있다.
이에 대해 정려원 소속사인 T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5일 오전 헤럴드경제와의 전화 통화에서 “경기도 여주의 한 별장에서 이 장면을 촬영할 때 정려원의 모습을 보고 표민수 PD를 포함한 모든 스태프들이 자지러졌다”고 밝혔다. 이어 “정려원은 이 장면을 찍을 때 노래와 막춤에 몰입했다”면서도 “하지만 막상 촬영을 끝난 뒤에는 무척 쑥스러워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정려원의 코믹 노래 및 최승희(김래원 분)를 공항에서 만나며 눈물을 흘렸던 장면이 담겼던 ‘넌 어느 별에서 왔니’ 8회는 전회 보다 1.3% 포인트 상승한 17.6%의 시청률을 보이며 월화 드라마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길혜성 기자(comet@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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