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룡-손창민, '정말 닮았네, 쌍둥이 같네'

세계적인 액션 스타 성룡과 MBC 사극 '신돈'의 주인공 손창민이 닮았다?

"이게 무슨 뚱딴지 같은 얘기냐?"고 반문할 수도 있지만 두 배우의 웃는 표정을 보면 정말 닮았다. 웃을 때 작아지는 눈과 눈가에 생기는 주름살, 두툼한 코는 판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성룡이 손창민보다 나이가 열살 이상 많아서 얼굴에 주름살이 더 많다는게 다른 점. 하지만 이목구비가 정말 비슷하게 생겨서 쌍둥이가 아닌가 착각할 정도다.

이들의 공통점은 외모 외에 데뷔 시점이 비슷하다는 것도 포함된다. 성룡은 성인이 되기 전에 영화의 단역으로 자주 출연했다. 그는 1978년작 '취권'으로 유명해지기 전에 세계적인 스타였던 이소룡의 '정무문'과 '용쟁호투'에서도 단역을 맡았다. 특히 '용쟁호투'에선 그의 얼굴을 잠깐 볼 수 있지만 그가 맡은 인물은 이소룡에게 강하게 맞고 쓰러지는 악당들 중 한명.

하지만 현재는 아시아 뿐만 아니라 할리우드에서도 인정받는 배우가 됐고 1년에 750억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수퍼스타가 됐다.

손창민은 1973년 여덟 살이란 어린 나이에 영화 '천사의 분노'에서 주인공 이승복 역을 맡아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후 월드스타 강수연과 함께 영화에 자주 출연했고 아역 스타들이 겪는 어려움인 성인 배우로의 변신을 무리없이 해냈다.

그는 1985년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배우상을 받은 것을 시발점으로 지난해엔 'SBS 연기대상 드라마스페셜 부문'에선 연기상을 받았다. 그가 연기대상에서 상을 받은 것은 무려 여섯 차례나 된다.

성룡과 손창민은 국적이 다르고 활동 분야도 액션 연기와 정극이란 차이점이 있지만 얼굴만큼은 판박이라 부를 정도로 닮았다.


고뉴스 이은식 기자(enter@gonews.co.kr)




2006.03.31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