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진, "유진씨 아니면 안돼! "

<조이뉴스24>

"유진씨 아니면 누가 강원도 사투리에 감정을 싣는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MBC 새 주말연속극 '진짜 진짜 좋아해'에서 전 S.E.S 멤버 유진과 호흡을 맞추게 된 탤런트 류진이 연기자 유진에게 전폭적인 신뢰를 보냈다.

류진은 30일 오후 여의도 MBC경영센터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지난 2월, 유진씨가 크게 다쳐 촬영을 계속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가슴이 철렁했다"며 "유진씨 아니면 도대체 누가 이 어려운 '봉순'역을 소화해 낼 수 있을까 걱정했다"는 소회를 들려줬다.

그가 '연기자 유진'을 높이하게 된 사연은 이렇다.

처음 '진짜 진짜 좋아해' 전 출연진과 대본 연습을 위해 만났을 때, 강원도 사투리에 깊은 감정을 실은 연기를 보여주던 유진의 모습에 깜짝 놀란 것.

"그냥 강원도 사투리만 실감나게 흉내내기도 어렵지 않습니까? 어설프게 흉내만 내서는 극을 이끌어 갈 수가 없지요. 그런데 유진씨는 우리 드라마의 색깔이라고도 할 수 있는 강원도 사투리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류진은 그래서, 유진의 부상 소식에 누구보다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 "유진씨와 다시 촬영할 수 있게 돼 도리어 제가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출연진들 간의 두터운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드라마 '진짜 진짜 좋아해'는 오는 4월 8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박연미기자]





2006-03-30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