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정려원과 달리 강원도 사투리 써요"
30일 오후 1시 반 MBC 새 주말연속극 '진짜진짜 좋아해' (극본 배유미·연출 김진만)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유진은 "그동안 드라마 제작발표회 중에 가장 많이들 와주신 것 같다. 제 불찰로 사고를 당해서 아픈 것 보다 함께 연기한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에 출연못하게 될까봐 상심이 많았다. 하지만, 스텝 여러분들과 방송 관계자들이 양해 많이 해주셔서 강행하게 됐다. 저한테 좋은 기회인데, 계속할수 있게 되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진이 맡은 여봉순 역은 산골 야생처녀로 강원도 오지 산골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자란 탓에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천방지축이다. 할머니의 죽음 이후 급작스럽게 올라 온 낯선 땅 서울에서 그녀는 요리사라는 꿈을 꾸기 시작한다.

특히, 최근 방송중인 월화 미니시리즈 '넌 어느 별에서 왔니'의 복실역 정려원과 강원도 산골 소녀라는 캐릭터상 공통점으로 비교되기도 하는 유진은 "저는 드라마에서 강원도 사투리를 쓴다는 것이 정려원과 가장 큰 차이점일 것 같다"고 답했다.

또한, "세트장에서 정려원을 만난적이 있는데, '넌 어느별'이 후반부에 갈수록 멜로라인이 강해져 표준말을 쓰고 있다고 들었다. 저희 드라마는 가족 드라마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가 매우 다르게 느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은 "여봉순이 극 끝날때까지 사투리를 쓰기 때문에 강원도 사투리 선생님격인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가 한번 쫙 읽어주면, 그 테잎을 듣고 사투리를 따라하는 식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짜 진짜 좋아해!'는 청와대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일가가 아닌 요리사, 경호원, 주방 아주머니들, 40년 지기 목수 아저씨, 대통령의 사진사 등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으로 오는 4월 8일 첫방송된다.

[마이데일리 이은주 기자]  





2006-03-30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