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감초' 오광록, 안방극장 속으로
'Dr. 깽' 병원장역 맡아
 
스크린의 감초 연기자 오광록(45)이 안방극장에 본격 나들이한다.

오광록은 5일부터 방영될 'Dr. 깽'(MBC)에서 몰락한 병원장 '봉은탁' 역을 맡아 안방 시청자들과 직접 만나게 됐다.

줄곧 연극과 영화에서 활동한 오광록의 TV 출연은 이번이 두 번째. 하지만 첫 출연작인 '베스트극장'에선 잠시 얼굴을 내비친 정도라 이번이 사실상의 데뷔 무대다.

오광록은 충무로에선 이미 없어서는 안 될 조연배우로 정평이 나 있다. '올드보이', '소년 천국에 가다', '잠복근무', '미스터 소크라테스' 등 웬만한 흥행작품에는 항상 그의 얼굴이 나왔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과 선 굵은 연기가 영화 팬들의 뇌리에 깊이 남았다. 또 다른 감초 배우 오달수와 함께 충무로에선 '흥행 보증수표, 오 브라더스'로 통한다.

'Dr. 깽'의 제작사인 싸이더스HQ의 장진욱 이사는 "드라마가 무섭다며 처음엔 출연을 몹시 망설였다. 하지만 봉은탁이 알코올에 중독된 의사라는 독특함이 무척 마음에 든다며 어렵게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 김인구 기자






2006.04.02 (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