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한가인 주연의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닥터깽(Dr.깽)’이 2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세종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네 멋대로 해라’의 박성수PD와 양동근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닥터깽’은 탤런트 연정훈과 결혼한 한가인의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양동근은 “작품제의를 받았을 때 자신도 없고, 의욕도 없고, 하고 싶지도 않았다”고 특유의
느릿느릿한 말투로 말했다. 보통 새 드라마를 앞두고 자신감과 의욕을 표시하는 다른 배우들과는 분명 다른 역시 양동근스러운
모습.
반면 한가인은 “드라마 캐릭터가 내 실제 성격과 비슷하고 좋아하는 감독, 작가색깔, 상대배우 모든 것이 욕심이 났다”며
의욕을 보였다.
양동근도 “이왕 하게 된 작품,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드라마는 ‘닥터깽’이라는 제목처럼
조직으로부터 탈출한 조직폭력배 달고(양동근)가 살아남기 위해 가짜의사 행세를 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병원에서 만난 독특한 성격의 의사
유나(한가인)와의 가슴 따뜻한 사랑도 있다. 하지만 이 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조직폭력배간의 혈투가 마치 영화처럼 스펙터클하게
펼쳐진다.
이에 박성수PD는 “공개된 영상은 3회까지의 촬영분일 뿐 결코 조폭 드라마는 아니다”며 “따뜻한 감동이 있는
드라마이다”고 강조했다. 드라마는 4월 5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뉴시스 김용호기자(yhkim@newsis.com)
2006.03.29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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