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 “브라운관 속 이미지는 가식적”
배우 이종혁이 브라운관 속 모습과 180도 다른 자신의 본 모습을 털어놨다.

이종혁은 29일 오후 2시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닥터깽(Dr.깽)’(극본 김규완/연출 박성수)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에게는 ‘한량’의 기질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종혁은 극중 철두철미한 성격에 독하게 공부하여 검사가 되지만 사생아인 자신이 자라 온 환경에 열등감이 있는 석희정 역을 맡았다. 출세를 위해 강달고를 이용하지만 나중에는 사랑하는 여자를 두고 라이벌 관계가 되는 인물.

이종혁은 드라마 ‘그린로즈’의 대기업 사장, ‘안녕하세요 하느님’의 의사에 이어 ‘닥터깽’에서 역시 엘리트 검사 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차갑고 엘리트 기질이 다분한 역할을 많이 했지만, 실제 성격과는 많이 다르다”고 고백했다.

평소에는 술 좋아하고, 사람 만나는 것 좋아하는 한량 스타일이라는 설명. 주변에서는 이런 이종혁이 엘리트 냉철한 역할을 도맡아 하는 것에 대해 “가식적”이라는 비판도 쏟아진다며 웃음 지었다.

“너무도 매력적인 역할이라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출연 배경을 밝힌 이종혁은 “그저 역할에 충실한 뿐”이라고 담담히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는 ‘사’자를 가진 역할 이미지를 벗을 만한 작품을 만나게 되면 ‘상상이 안될 만큼 놀랐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열심히 하는 배우 이종혁의 모습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연기자로서 각오를 다졌다.

뉴스엔 이현 기자 / 사진 홍기원 기자





2006.03.29 (15:52)